노션 AI, 이름은 들어봤는데 막상 어떻게 쓰는 건지 감이 안 잡히셨던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노션 자체도 조금 낯선데 거기에 AI까지 붙어 있으니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직접 써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훨씬 쉽고 또 실제로 꽤 쓸모 있더라고요. 오늘은 노션 AI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분들도 바로 따라 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노션 AI가 뭔지, 한 줄로 이해하기
노션은 메모, 문서, 할 일 목록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도구예요. 마치 디지털 다이어리 겸 업무 노트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여기에 AI 기능이 붙은 게 바로 노션 AI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노션이 ‘빈 종이’라면 노션 AI는 그 종이 위에서 같이 글을 써주거나, 긴 내용을 짧게 줄여주거나, 영어로 번역해주는 옆자리 도우미 같은 존재예요. 별도 앱을 켤 필요 없이, 노션 안에서 바로 AI한테 부탁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현재 노션 AI는 유료 플랜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무료 체험도 제한적으로 가능하니, 일단 써보면서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걸 추천드려요.
노션 AI 시작하는 방법 (단계별로 따라하기)
노션 계정이 없다면 먼저 notion.so에서 가입부터 해주세요. 이메일 하나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어요. 계정이 있다면 아래 순서대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1단계: 새 페이지 만들기
노션에 로그인하면 왼쪽 사이드바에 ‘+ 페이지 추가’ 버튼이 보여요. 눌러서 새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주세요. 제목은 뭐든 상관없어요. 연습용이니까 ‘테스트’라고 써도 됩니다.
2단계: AI 불러오기
페이지 본문 영역을 클릭한 다음, 스페이스바를 한 번 누르거나 ‘/’를 입력해보세요. 그러면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AI로 글쓰기’ 혹은 ‘Ask AI’ 같은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노션이 업데이트되면서 화면 구성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AI 관련 항목은 항상 상단 쪽에 보여요.
3단계: 원하는 작업 요청하기
AI 입력창이 뜨면 거기에 하고 싶은 걸 자연스럽게 말하듯이 적으면 돼요. 예를 들어:
- “오늘 팀 회의 내용을 3줄로 요약해줘”
- “이 문단을 좀 더 부드럽게 다듬어줘”
- “아래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줘”
- “주간 업무 보고서 초안 작성해줘”
거창한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어요. 평소에 동료한테 부탁하듯이 입력하면 됩니다. 그게 노션 AI를 쓰는 제일 편한 방법이에요.
이런 상황에 쓰면 진짜 편해요
노션 AI가 특히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제가 써보면서 “이건 진짜 유용하다” 싶었던 상황 위주로 소개해 드릴게요.
회의록 정리할 때
회의하면서 대충 메모해 둔 내용을 노션 페이지에 붙여넣은 다음, AI한테 “이걸 깔끔하게 회의록 형식으로 정리해줘”라고 하면 항목별로 깔끔하게 정리해줘요. 결정사항, 다음 할 일, 담당자 같은 구분도 알아서 잡아주더라고요. 회의 직후에 10분씩 쓰던 시간이 확 줄었어요.
글 초안 잡을 때
보고서나 이메일 초안을 쓸 때 빈 화면 앞에서 막막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노션 AI한테 “~한 내용으로 이메일 초안 써줘”라고 하면 바로 초안을 뽑아줘요. 거기서 내 스타일에 맞게 수정하는 게 처음부터 쓰는 것보다 훨씬 빠르더라고요.
긴 문서 요약할 때
읽어야 할 긴 문서나 보고서를 노션에 붙여넣고 “핵심 내용만 5줄로 요약해줘”라고 하면 됩니다. 특히 영어 자료를 한국어로 요약해달라고도 할 수 있어서, AI 번역 + 요약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요.
맞춤법·문체 다듬기
내가 쓴 글을 선택하고 AI한테 “좀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줘” 또는 “공식적인 말투로 바꿔줘”라고 하면 문체를 조정해줘요. 상황에 따라 격식체, 친근한 말투를 왔다 갔다 해야 할 때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처음 쓸 때 헷갈리는 부분, 미리 알아두세요
노션 AI를 써보면서 초반에 “이건 왜 이러지?” 싶었던 부분들도 솔직히 공유해 드릴게요.
우선 AI가 항상 완벽하진 않아요. 회의록을 요약해줄 때 맥락을 약간 다르게 이해하거나, 초안이 제 의도랑 살짝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땐 “좀 더 간결하게”, “3번 항목을 더 구체적으로” 이런 식으로 추가 요청을 하면 다시 고쳐줘요. 한 번에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대화하듯이 조금씩 다듬어 가는 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요.
그리고 노션 AI는 내 페이지 안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동해요. 챗GPT처럼 인터넷에서 최신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은 아니에요. 내가 노션에 입력해 둔 내용을 정리하고, 다듬고, 변환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엔 연습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이것저것 마음껏 시도해보길 권해요. 잘못 써도 실수할 게 없고, 직접 부딪혀보는 게 가장 빨리 익히는 방법이에요. 노션 AI는 어렵지 않아요. 그냥 말 걸 듯이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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